부산시와 중국 선양(瀋陽)을 잇는 항공노선이 생겨날 전망이다.

안상영 부산시장은 19일 오후 부산시를 방문한 중국 북방항공공사 시장부 왕평광 총경리를 만나 부산과 선양을 잇는 전세기 취항 문제를 집중 협의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북방항공측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중순까지와 9월∼10월 중에는 주 2회,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성수기인 6월 16일부터 8월말까지는 주 4회(월 수 목 토요일) 운항할 방침이다.

북방항공은 5월말부터 10월까지 1백50인승 규모의 전세기를 67회 정도 띄워 모두 1만50여명의 중국관광객을 수송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북방항공측은 관광안내서 제작지원 등 협조를 요청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