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2월 말 현재 실업자수가 1백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4월중 정부지원 인턴사원을 1만명 더 뽑기로 했다.

또 사업주가 이직근로자에게 재취업 교육을 시킬 경우 선진국처럼 고용보험에서 훈련비를 지원해주는 전직지원 장려금 지원제도를 도입,이르면 6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대졸 실업자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이같은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노동부는 그러나 전직지원 장려금 제도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경영상의 이유 또는 노사합의를 거쳐 이직하는 근로자에 한정하기로 했다.

지원규모는 소요 비용의 30~50%이며 지원기간은 최대 6개월까지다.

노동부는 또 사업장의 여건에 따라 전문 컨설팅 업체에 전직교육을 위탁하는 경우 개별적으로(연봉의 20~30%),혹은 집단적으로(1인당 최대 1백20만원) 지원할 예정이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