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경KIS채권지수는 주중반 급등한 뒤 주말들어 조정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채권지수는 100.68에서 0.51포인트 오른 101.19로 한주를 마감했다.

특히 국고채 지수는 100.45에서 101.29로 0.83포인트나 뛰어 올랐다.

반면 회사채 지수는 0.35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쳐 국고채 지수가 회사채를 다시 상회하기 시작했다.

지난주 채권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채권수익률 하락)한 것은 진념 부총리의 경제동향 간담회 발언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채권 시장의 매수세가 폭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채권가격 상승을 부추긴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수익률의 단기 급락에 따른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주후반 들어서는 조정 양상을 보였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엔화 약세와 이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 △20일로 예정된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폭 등을 향후 채권시장의 주요 변수로 꼽고 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