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샵 점포확장 '초고속' .. 직영점 3곳...한달에 1개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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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화장품업체인 바디샵의 초고속 점포확장이 화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샵은 올들어 부산 서면점 천호점 이태원점 등 30∼40평 규모의 직영매장 3곳을 오픈했다.
한달에 한개 꼴로 문을 연 셈이다.
바디샵은 이 여세를 몰아 지난해까지 35개였던 매장을 5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매장 1곳을 오픈하는데 드는 비용은 30평짜리 점포를 기준으로 약 6억원선.
이는 백화점에 매장을 마련하는 비용의 10배가 넘는 액수다.
이같은 부담에도 불구하고 바디샵이 공격적인 출점을 계속하는 이유로는 국내 전문점시장 규모가 전체 화장품시장의 40%선을 넘어선다는 점을 우선 꼽을 수 있다.
이 회사 박종호 사장은 "백화점시장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매장은 곧 브랜드를 상징한다''는 바디샵의 독특한 매장 컨셉트도 이유의 하나로 꼽힌다.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바디샵 매장은 자연주의를 상징하는 초록색 박스 형태로 사방 1㎞안에서는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세계 51개국 1천8백여개 매장이 영국 본사의 철저한 관리하에 꼭같은 형태로 만들어진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15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샵은 올들어 부산 서면점 천호점 이태원점 등 30∼40평 규모의 직영매장 3곳을 오픈했다.
한달에 한개 꼴로 문을 연 셈이다.
바디샵은 이 여세를 몰아 지난해까지 35개였던 매장을 5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매장 1곳을 오픈하는데 드는 비용은 30평짜리 점포를 기준으로 약 6억원선.
이는 백화점에 매장을 마련하는 비용의 10배가 넘는 액수다.
이같은 부담에도 불구하고 바디샵이 공격적인 출점을 계속하는 이유로는 국내 전문점시장 규모가 전체 화장품시장의 40%선을 넘어선다는 점을 우선 꼽을 수 있다.
이 회사 박종호 사장은 "백화점시장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매장은 곧 브랜드를 상징한다''는 바디샵의 독특한 매장 컨셉트도 이유의 하나로 꼽힌다.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바디샵 매장은 자연주의를 상징하는 초록색 박스 형태로 사방 1㎞안에서는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세계 51개국 1천8백여개 매장이 영국 본사의 철저한 관리하에 꼭같은 형태로 만들어진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