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은행간 공방 팽팽한 가운데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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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은행권간 공방이 맞서면서 정체돼 있다. 여전히 박스권내의 거래가 유효한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내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36분 현재 전날보다 1.20원 높은 1,279.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들어 환율은 오전 마감가 1,278.50원보다 0.40원 낮은 1,278.10원으로 거래를 시작, 내림세를 타면서 1,277.50원까지 떨어졌으나 조금씩 반등하면서 1,278∼1,279원대에서 멈칫거리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일본 니케이 지수 반등으로 조정국면에 들어가 120엔대 초반에서 주저하면서 120엔선이 지지되고 있다. 증시에서 외국인은 1400억원 이상 주식순매도에 나서 환율오름세를 부추키고 있으나 1,280원대 재반등은 국책은행 매도와 물량부담으로 제지받고 있다.
전자업체를 중심으로 1,280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나왔으나 현재는 잠잠하며 정유사도 결제수요는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은행권간의 공방만으로 환율이 움직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달러/엔 환율상승기조가 바뀐 것은 아니며 달러매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래로는 1,277원이 지지될 것으로 보이며 1,280원 위로의 안착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내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36분 현재 전날보다 1.20원 높은 1,279.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들어 환율은 오전 마감가 1,278.50원보다 0.40원 낮은 1,278.10원으로 거래를 시작, 내림세를 타면서 1,277.50원까지 떨어졌으나 조금씩 반등하면서 1,278∼1,279원대에서 멈칫거리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일본 니케이 지수 반등으로 조정국면에 들어가 120엔대 초반에서 주저하면서 120엔선이 지지되고 있다. 증시에서 외국인은 1400억원 이상 주식순매도에 나서 환율오름세를 부추키고 있으나 1,280원대 재반등은 국책은행 매도와 물량부담으로 제지받고 있다.
전자업체를 중심으로 1,280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나왔으나 현재는 잠잠하며 정유사도 결제수요는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은행권간의 공방만으로 환율이 움직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달러/엔 환율상승기조가 바뀐 것은 아니며 달러매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래로는 1,277원이 지지될 것으로 보이며 1,280원 위로의 안착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