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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황] (12일) 투자심리 급랭...55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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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55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

    지난주말의 미국증시 폭락세가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20.71포인트(3.66%)급락한 545.05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 1월4일(558.08)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주말의 나스닥 충격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있는데다 외국인마저 매물을 쏟아내자 큰 폭의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특히 현대전자 등에 자금지원을 결정한 은행주에 외국인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는 한순간에 얼어붙었다.

    환율이 급등세를 보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반도체 현물가격의 반등세,1월 경상수지 흑자 등 호재성 뉴스가 나왔지만 금융시장의 불안감에 파묻혀버렸다.

    ◆특징주=전업종이 하락세였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 한국통신 SK텔레콤등 ''빅3''가 3∼4%씩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현대3사에 대한 채권단의 자금지원 결정이 악재였다.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된 은행주의 업종지수는 7.46% 폭락했고 증권업종은 6.47% 떨어졌다.

    반면 현대전자 현대건설등은 자금지원이 호재로 받아들여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현대전자는 무려 6천8백만주나 거래되면서 2.25% 올랐다.

    지수급락에도 불구하고 태평양 롯데제과등 실적호전 개별종목은 강세를 지속했다.

    ◆진단=섣불리 향후 장세를 낙관하기 힘들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의 안정여부,현대그룹 자금지원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등이 단기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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