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국책은행 매도로 1,280원 직전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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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국책은행의 매도에 막혀 1,280원을 뚫지 못하고 1,28∼1,279원대에서 맴돌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79.50원에 오후거래를 시작, 오후 2시 8분 현재 9일 마감가보다 10.20원 높은 1,279원을 기록하고 있다.
1,280원에 대한 경계감이 상당히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국책은행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1,280원을 쉽사리 뚫지 못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도 120.50엔대에서 머물고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29개월 중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등 동남아통화가 동반 약세를 지속하고 있고 역외에서도 이에 따라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어 부담이 되고 있다.
또 국내 증시도 9일보다 20포인트 이상 하락한 545.70를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도 거래소에서 957억원, 코스닥에서 14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상승압력을 더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책은행 매도물량이 아니었다면 1,280원은 이미 돌파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역외세력의 매수의지가 강해 보이며 동남아 통화의 동반약세 등으로 1,280원은 뚫고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79.50원에 오후거래를 시작, 오후 2시 8분 현재 9일 마감가보다 10.20원 높은 1,279원을 기록하고 있다.
1,280원에 대한 경계감이 상당히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국책은행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1,280원을 쉽사리 뚫지 못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도 120.50엔대에서 머물고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29개월 중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등 동남아통화가 동반 약세를 지속하고 있고 역외에서도 이에 따라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어 부담이 되고 있다.
또 국내 증시도 9일보다 20포인트 이상 하락한 545.70를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도 거래소에서 957억원, 코스닥에서 14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상승압력을 더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책은행 매도물량이 아니었다면 1,280원은 이미 돌파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역외세력의 매수의지가 강해 보이며 동남아 통화의 동반약세 등으로 1,280원은 뚫고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