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 때 68대를 회복했다가 다시 67대로 밀리고 있다.

기관은 선물 저평가(백워데이션)이 마이너스 0.4대까지 심화되자 선물 매수-현물 매도 프로그램 매매에 나섰으나 하락 우려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나스닥 충격에 따라 종합지수가 550선이 붕괴된 데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12일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후 1시43분 현재 67.90으로 전거래일보다 2.45포인트, 3.49%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선물 6월물은 69.40에 약세 출발했으나 시초가가 일중 고점으로 굳어지면서 장중 67.60까지 급락했다가 오후 1시들어 68선을 회복하는가 싶더니 68.00안팎에서 매매공방에서 매도세에 밀렸다.

외국인은 신규매도 3,780계약, 전매도 3,600계약 등으로 810계약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이 550계약의 순매수를 하고 있고 오전 중반 이후 순매수 전환한 투신이 47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여타 증권, 보험, 은행 등 기관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지수는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등의 급락 영향으로 68.20대를 기록, 백워데이션이 마이너스 0.4대로 다시 심화됐다.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 320억원을 포함해 490억원에 달하고 있는 반면 매수는 차익 100억원에 300억원으로 프로그램 매도가 매수를 앞서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