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011 휴대폰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전자 도서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자도서관 서비스는 휴대폰으로 011 무선인터넷 포털인 엔탑(n.TOP)에 접속,원하는 도서(전자북)를 찾아 다운로드 받은 뒤 저장해 놓고 언제 어디서나 꺼내 볼수 있게 한 서비스이다.

제공되는 전자북은 삼국지 수호지 금병매 등 중국 정통 무협지,종교서적,성인소설을 비롯해 국내에서 아직 출간되지 않은 해외 경영/경제 신간의 요약본 등이다.

제공되는 전자북은 모두 3백여권으로 3월말까지 1천여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엔탑의 "멀티미디어 시" 코너에서는 배경화면과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한 편의 시를 감상할 수도 있다.

요금은 전자북을 한번 다운받을 때마다 정보이용료 2백~5백원이 부과된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