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로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잠재적 보존가치가 큰 근대문화유산 등 건조물이나 기념물을 보존,활용하기 위한 등록문화재 제도가 도입된다.

문화재청은 9일 발표한 올해 사업계획에서 이같이 밝히고 등록문화재의 수리·관리를 위한 경비를 지원하되 규제는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또 매장문화재의 체계적 보호를 위해 오는 2005년까지 전국 1백50개 시·군을 망라하는 문화유적분포지도를 제작,이를 국가지리정보체계(NGIS)와 연계해 데이터베이스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출토유물의 과학적 보존관리를 위한 중앙매장문화재보관센터와 경주출토유물보관동 건립을 올해 본격 추진,각각 내년 및 200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