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비디오그라피 기획전 .. 내달10일까지 '일주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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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전용공간인 서울 광화문의 일주아트하우스가 올해 첫 기획전인 "해,그리고 달: 비디오그라피 2001"을 9일부터 연다.
비디오그라피는 백남준처럼 비디오에 조각이나 설치작업을 겸한 작품과 달리 영상표현만을 추구하는 비디오아트.김세진의 "되돌려진 시간",김지현의 "여장궁색"등 20~40대 비디오 아티스트 11명이 영상 콘텐츠 중심의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이들은 백남준 박현기 등 선배작가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동영상 자체를 표현과 소통의 "장"으로 설정해 비디오그라피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되돌려진 시간"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행위로 입에서 바나나를 한입 한입 토해내며 역으로 완성된 바나나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이다.
"여장궁색"은 한 화면을 16개로 나눠 섹시한 아름다움을 부각시키다 그 중 한개가 남성임을 노출시킴으로써 남성에 의한 집단적 성 이미지의 모순을 비판한다.
출품작들은 대부분 일상을 또다른 시각에서 접근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돋보인다.
4월 10일까지.(02)2002-7777.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
비디오그라피는 백남준처럼 비디오에 조각이나 설치작업을 겸한 작품과 달리 영상표현만을 추구하는 비디오아트.김세진의 "되돌려진 시간",김지현의 "여장궁색"등 20~40대 비디오 아티스트 11명이 영상 콘텐츠 중심의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이들은 백남준 박현기 등 선배작가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동영상 자체를 표현과 소통의 "장"으로 설정해 비디오그라피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되돌려진 시간"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행위로 입에서 바나나를 한입 한입 토해내며 역으로 완성된 바나나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이다.
"여장궁색"은 한 화면을 16개로 나눠 섹시한 아름다움을 부각시키다 그 중 한개가 남성임을 노출시킴으로써 남성에 의한 집단적 성 이미지의 모순을 비판한다.
출품작들은 대부분 일상을 또다른 시각에서 접근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돋보인다.
4월 10일까지.(02)2002-7777.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