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담배에 농가지원 부담금..7월부터 한갑당 10~14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는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잎담배 농가 지원을 위해 담배 1갑당 10~14원의 부담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는 6일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담배사업법 개정안에 잎담배농가 지원을 위한 기금조성용으로 담배 1갑당 10원~14원의 부담금을 부과할수 있는 근거조항을 마련했다며 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대로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빠르면 7월부터 부담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부담금은 8년간 부과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부담금 부과로 3천억원,담배인삼공사 출연분 1천1백억원등 총 4천1백억원을 조성해 잎담배 생산농가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재단법인을 설립,이 자금 운용과 관리를 맡길 계획이다.

    조성된 자금은 잎담배 농가에 대한 지원과 기술지도 등에 쓰이게 된다.

    정부가 잎담배 농가 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담배사업법이 개정되면 잎담배 생산농가에 대한 담배인삼공사의 수매의무 제도가 폐지돼 잎담배 농가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재경부는 부담금 부과에 따른 담뱃값 인상 여부는 담배인삼공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지만 자체적으로 흡수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혀 담배값이 오르진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3%대 예금이 돌아왔다"…자산가들 돈 싸들고 '우르르'

      은행권과 2금융권인 저축은행이 앞다퉈 연 3%대 금리 예금 상품을 내놓으면서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e-그린세이브...

    2. 2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쿠팡 영업정지 가능성 열어놔"

      대규모 고객 정보를 유출한 쿠팡이 영업 정지 처분을 당할 가능성이 생겼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9일 오후 KBS '뉴스라인W'에 출연해 쿠팡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할 가능성도 열...

    3. 3

      연봉 7000만원 넘으세요?…12월 31일 지나면 '땅 치고 후회'

      내년부터 총급여 7000만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는 농·수·신협, 새마을금고 예·적금에 가입했을 때 이자소득에 대해 5% 세금을 내야 한다. 기존처럼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선 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