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오후 들어 1,264원을 뚫고 내려서면서 하락폭을 넓히고 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오후 2시 46분 현재 전날 마감가보다 9.80원 낮은 1,26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에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꾸준히 아래쪽을 바라보고 있다.

오후장들어 1,265∼1,266원대 범위를 횡보하면서 거래가 굳어지는 듯 했으나 아래를 테스트하려는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폭을 다시 확대하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역외매도인지 롱스탑 물량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싱가포르 시장이 오늘 휴장인 걸로 봐선 롱스탑 물량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오후장은 오전장 마감가인 1,267원보다 0.70원 낮은 1,266.30원에 거래를 시작, 중반을 넘어서면서 급락세를 보여 한때 1,263.1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