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SBS 오후 9시55분)=생전 처음 영화에 출연한 순자는 첫 영화 개봉을 앞두고 두려움에 떤다.

피엘장의 의상실에서 우연히 윤수를 만난 오 감독은 드라마에 출연할 것을 제의하며 배역을 설명한다.

피엘장도 덩달아 윤수에게 연기에 도전해 보라고 권한다.

한편 개봉 첫날부터 전회 매진이란 소식에 언론매체에서는 순자와 인터뷰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데….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생명의 땅 겨울서산''

서산의 철새들은 숱한 겨울과 싸워온 한반도 겨울철새들의 후손들.

하지만 지난해 11월 현대농장의 일반매각이 발표된 이래 서산 간척지엔 새 길이 나고 땅을 사기 위한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일반인들의 또 다른 관광지가 되면서 철새들은 갈 길을 잃고 있다.

현대농장 일반매각 발표 후에 나타나는 서산의 변화를 알아보고 그 속의 치열한 생존경쟁을 살펴본다.

□엘리의 야생탐험(EBS 오후 4시5분)=베트남의 하롱 만에 도착한 손베리 가족.

엘리는 나이젤과 함께 쥐가오리를 촬영하러 바다로 떠나고 자동차에 남은 마리안은 데비의 성화에 못 이겨 마을로 쇼핑을 간다.

바다에서 뭔가를 본 엘리는 어부로부터 들은 용의 전설을 떠올리며 불안해한다.

급기야 촬영을 위해 들어간 바다 밑에서 정체불명의 생명체와 마주치는데….

□뉴 논스톱(MBC 오후 7시)=동근은 경림이 외상값을 갚으라는 성화에 티격태격하다 베란다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친다.

진료실에서 동근은 평생 불구로 지내야 될 거라며 눈물을 흘린다.

아이들은 그 모습에 경림을 탓하고 경림은 죄책감에 동근의 모든 수발을 든다.

하지만 동근이 멀쩡하게 뛰어놀자 경림은 모른 척하며 동근에게 평생 책임지겠다고 프로포즈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