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가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곰돌이 푸''(winnie the pooh)캐릭터의 사용권을 2억4천만파운드(약 3억5천2백만달러,약 4천5백억원)에 매입했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디즈니는 앞으로 25년간 곰돌이 푸와 관련 캐릭터를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디즈니는 이 캐릭터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영국 왕립문학기금에 90만파운드,박물관인 개릭클럽과 웨스트민스터스쿨에 각각 60만파운드,이 캐릭터 창시자인 밀네의 손녀 클레어에게 30만파운드를 지불키로 했다.

디즈니는 1961년 처음으로 푸 캐릭터 사용권을 매입,매년 두 차례씩 로열티를 지급해 왔으며 이번에는 일시불로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했다.

곰돌이 푸 관련 상품 매출액은 지난 5년간 두배로 늘어 작년에 1천억달러가 넘었다.

김선태 기자 orc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