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오는 5일부터 4월말까지 실세금리연동형 주택담보대출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대출금리는 3개월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의 금리변동에 따라 수시로 조정되며 현재는 연 7.5~7.9%다.

만기는 3년이고 4월말까지 근저당 설정비용도 면제된다.

대출후 2년이내에 상환할 때는 상환원금의 1.5%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7일이내에 서비스불만족 등의 이유로 전액 상환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는 ''리콜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주택은행은 이와 함께 5일부터 기존에 고객들이 받은 장기주택대출 금리도 0.5%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한편 보험사들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현대해상은 대출금리를 종전(연 8.8∼9.5%)보다 낮춰 연리 8.3∼8.6%의 아파트담보대출 상품 ''노벨프리론 Ⅱ''를 2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대한화재는 4월말까지 최저 연 7.9%의 금리를 적용하는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을 판매한다.

이성태.이상열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