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1,260원을 놓고 팽팽한 시소게임을 지속하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오후들어서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어느 한쪽으로 기울만한 요인이 부각되지 않고 있다.

오후장은 오전 마감가인 1,259.50원보다 0.60원 높은 1,260.10원에 거래를 시작해 2시 38분 현재 1,260.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종가보다 9.80원 높다.

달러엔 환율도 계속 117엔대에 머물러 여전히 움직임이 둔하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이월된 네고물량을 업체들이 내놓으면서 공급이 다소 우위이지만 시장마인드는 상승으로 기울어 있다"며 "박스권 거래가 이어져 1,258~1,262원 사이에서 거래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