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예금.담보대출 주택銀 아성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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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이 주택금융분야에서 30여년간 누려온 독점적 지위를 위협받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주택청약예금을 판매하게 된데다 주택담보대출시장에서도 공격적으로 나선 결과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주택청약예금 판매기관이 전 은행으로 확대된 이후 지난 1월말까지 국민 한빛 조흥 등 3개 은행은 주택은행보다 많은 청약예금을 유치했다.
이 기간중 국민은행은 2조7백33억원, 한빛은행은 1조3천2백65억원,조흥은행은 1조1천1백53억원의 청약예금 가입을 받았다.
주택은행이 그 뒤를 이어 9천9백8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주택은행의 청약예금잔액은 200년3월 이전 실적까지 합치면 3조5천1백16억원으로 가장 많지만 이들 은행의 상승추세에 따라잡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어 기업 5천87억원, 하나 4천6백21억원, 신한 4천1백99억원, 외환 3천4백5억원, 한미 2천5백40억원, 서울은행이 2천3백99억원의 실적을 올려 이들 은행도 주택청약예금 시장을 어느정도 잠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시장에서도 다른 은행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눈에 띄고 있다.
지난해말 주택담보대출잔액은 국민은행이 4조1천4백억원으로 시중은행중 가장 많았다.
주택은행은 3조1천8백17억원으로 한빛은행(3조1천4백90억원)에 바짝 뒤쫓기고 있다.
이어 하나 2조9천3백억원, 조흥 2조2천5백16억원, 한미 1조9천6백64억원, 외환 1조7천87억원, 기업 7천9백11억원의 주택담보대출 실적을 기록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주택청약예금을 판매하게 된데다 주택담보대출시장에서도 공격적으로 나선 결과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주택청약예금 판매기관이 전 은행으로 확대된 이후 지난 1월말까지 국민 한빛 조흥 등 3개 은행은 주택은행보다 많은 청약예금을 유치했다.
이 기간중 국민은행은 2조7백33억원, 한빛은행은 1조3천2백65억원,조흥은행은 1조1천1백53억원의 청약예금 가입을 받았다.
주택은행이 그 뒤를 이어 9천9백8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주택은행의 청약예금잔액은 200년3월 이전 실적까지 합치면 3조5천1백16억원으로 가장 많지만 이들 은행의 상승추세에 따라잡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어 기업 5천87억원, 하나 4천6백21억원, 신한 4천1백99억원, 외환 3천4백5억원, 한미 2천5백40억원, 서울은행이 2천3백99억원의 실적을 올려 이들 은행도 주택청약예금 시장을 어느정도 잠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시장에서도 다른 은행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눈에 띄고 있다.
지난해말 주택담보대출잔액은 국민은행이 4조1천4백억원으로 시중은행중 가장 많았다.
주택은행은 3조1천8백17억원으로 한빛은행(3조1천4백90억원)에 바짝 뒤쫓기고 있다.
이어 하나 2조9천3백억원, 조흥 2조2천5백16억원, 한미 1조9천6백64억원, 외환 1조7천87억원, 기업 7천9백11억원의 주택담보대출 실적을 기록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