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톱프로들의 '스윙비밀'] 게리 플레이어 '그린사이드 벙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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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출신의 세계적 골퍼 게리 플레이어(66).
그는 메이저대회 9승을 포함,세계 각지에서 통산 1백63승을 거둔 백전노장이다.
그는 아놀드 파머,잭 니클로스와 함께 세계 남자골프계의 "빅3"로 표현된다.
2002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을 맡은 플레이어는 특히 1백70cm의 단신(?)이란 점때문인지 아시아지역에 팬들이 많다.
그는 보비 로크,샘 스니드,세베 바예스테로스등과 함께 "벙커샷의 명수"로 꼽힌다.
1961년 마스터스때 기막힌 벙커샷으로 파머에게 대역전승을 거둔 것은 유명하다.
플레이어가 제시하는 벙커샷 비결을 소개한다.
◇벙커샷의 기본=클럽은 가능하면 샌드웨지를 잡아야 하며 볼이 아닌,모래부터 맞히는 것이 필수다.
클럽헤드가 모래를 잘 파고 지나가게 하도록 하기 위해 페이스를 오픈한다.
발은 너무 깊지도,얕지도 않게 모래 속에 다져야 한다.
그래야 균형을 잃지 않고 스윙을 마칠 수 있다.
높이 띄워야 한다면 볼을 앞쪽에,궤도가 낮은 볼을 원하면 뒤쪽에 위치시킨다.
어떤 경우든 폴로스루를 끝까지 해주어야 한다.
플레이어는 "나는 벙커샷을 두려워한 적이 없다"며 자신감을 가질 것을 주문한다.
◇평이한 라이=스탠스와 페이스를 오픈한 뒤 볼을 왼발선상에 두고 어드레스한다.
이때 밸런스를 유지하고 모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푸팅''을 견고히 해주어야 한다.
스탠스를 오픈하면 아웃-투-인의 스윙궤도가 나와 볼이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커트스핀을 넣을 수 있다.
백스윙은 클럽헤드를 비구선 바깥으로 끌어주되 다운스윙에서는 볼 1인치 뒤 지점을 정확히 가격해주어야 한다.
임팩트 후 폴로스루는 적어도 클럽헤드가 허리높이에 이를 때까지 해주어야 한다.
이 상황에서는 임팩트존을 전후해 클럽헤드가 ''U자형''을 그리게 된다.
◇묻힌 라이=볼이 모래 속에 파묻혀 있는 어려운 상황.
이때는 페이스가 목표를 향하도록 직각으로 위치시킨다.
그래야 모래를 더 깊게 파고들어 볼을 꺼낼 수 있다.
마찬가지 이유로 스윙은 가파른 궤도로 수직에 가깝게 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클럽헤드의 모양은 ''V자형''이 된다.
볼은 중앙에 두고 체중은 왼발에 실어야 한다.
클럽헤드가 모래를 깊게 파기 때문에 볼에 스핀이 덜 걸린다.
볼이 그린에 낙하한 뒤 평이한 라이 때보다 더 구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이다.
폴로스루도 더 크게 해주어야 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그는 메이저대회 9승을 포함,세계 각지에서 통산 1백63승을 거둔 백전노장이다.
그는 아놀드 파머,잭 니클로스와 함께 세계 남자골프계의 "빅3"로 표현된다.
2002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을 맡은 플레이어는 특히 1백70cm의 단신(?)이란 점때문인지 아시아지역에 팬들이 많다.
그는 보비 로크,샘 스니드,세베 바예스테로스등과 함께 "벙커샷의 명수"로 꼽힌다.
1961년 마스터스때 기막힌 벙커샷으로 파머에게 대역전승을 거둔 것은 유명하다.
플레이어가 제시하는 벙커샷 비결을 소개한다.
◇벙커샷의 기본=클럽은 가능하면 샌드웨지를 잡아야 하며 볼이 아닌,모래부터 맞히는 것이 필수다.
클럽헤드가 모래를 잘 파고 지나가게 하도록 하기 위해 페이스를 오픈한다.
발은 너무 깊지도,얕지도 않게 모래 속에 다져야 한다.
그래야 균형을 잃지 않고 스윙을 마칠 수 있다.
높이 띄워야 한다면 볼을 앞쪽에,궤도가 낮은 볼을 원하면 뒤쪽에 위치시킨다.
어떤 경우든 폴로스루를 끝까지 해주어야 한다.
플레이어는 "나는 벙커샷을 두려워한 적이 없다"며 자신감을 가질 것을 주문한다.
◇평이한 라이=스탠스와 페이스를 오픈한 뒤 볼을 왼발선상에 두고 어드레스한다.
이때 밸런스를 유지하고 모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푸팅''을 견고히 해주어야 한다.
스탠스를 오픈하면 아웃-투-인의 스윙궤도가 나와 볼이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커트스핀을 넣을 수 있다.
백스윙은 클럽헤드를 비구선 바깥으로 끌어주되 다운스윙에서는 볼 1인치 뒤 지점을 정확히 가격해주어야 한다.
임팩트 후 폴로스루는 적어도 클럽헤드가 허리높이에 이를 때까지 해주어야 한다.
이 상황에서는 임팩트존을 전후해 클럽헤드가 ''U자형''을 그리게 된다.
◇묻힌 라이=볼이 모래 속에 파묻혀 있는 어려운 상황.
이때는 페이스가 목표를 향하도록 직각으로 위치시킨다.
그래야 모래를 더 깊게 파고들어 볼을 꺼낼 수 있다.
마찬가지 이유로 스윙은 가파른 궤도로 수직에 가깝게 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클럽헤드의 모양은 ''V자형''이 된다.
볼은 중앙에 두고 체중은 왼발에 실어야 한다.
클럽헤드가 모래를 깊게 파기 때문에 볼에 스핀이 덜 걸린다.
볼이 그린에 낙하한 뒤 평이한 라이 때보다 더 구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이다.
폴로스루도 더 크게 해주어야 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