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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 서베이] 애니메이션 산업 : '한호흥업' .. 시장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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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호흥업(대포 김석기)은 애니메이션 전문 기획 제작사로 지난 84년 설립됐다.

    "아기공룡 둘리" "날아라 슈퍼보드"" 옛날옛적에" 등 히트작이 많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의 메이저 제작사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수주 제작해 왔다.

    이들 선진 외국 애니메이션 회사와의 꾸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면서 축적해온 애니메이션 기술과 노하우가 경쟁력의 원천이다.

    과거 일일이 수작업을 거쳐야했던 셀 애니메이션은 디지털화 공정으로 전환된 후 채색에서 영상 편집에 이르기까지 컴퓨터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하고 있다.

    창작 분야에서 87년 아기공룡둘리(KBS),89년 옛날옛적에(KBS)작품은 기획.제작에 참여했다.

    92년에는 이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화가 허영만씨 원작의 "날아라 슈퍼보드"를 기획,제작해 1998년까지 총 41개 에피소드를 KBS에서 방송했다.

    중국 고전 서유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미스터 손,저팔계,사오정의 모험담은 시청률 42.8%,점유율 78%라는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국내 최다 에피소드를 보유하게 된 최장수 캐릭터 "날아라 슈퍼보드"는 대만 사우디 터어키 인도네시아 중국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순수한 애니메이션 제작과 기획을 고집해 온 한호흥업은 한단계의 도약이 필요한 시기라고 보고 축적된 고급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한국적 애니메이션,한국적 캐릭터의 지속적인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호흥업은 상업적 목적으로만 기획되는 국적없는 작품,알맹이 없는 작품을 지양하고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고 유익한 작품,재미있고 차별화된 작품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올 가을 "날아라 슈퍼보드" 5탄의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한다.

    1,2,3,4탄의 장점을 살리면서 2년여에 걸친 기획으로 업그레이드 된 "날아라 슈퍼보드"는 배경을 디지털 방식으로 영상 분위기를 쇄신하여 다시 한번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고급 외국작품을 수주,제작능력을 향상시키고 외국기업과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 제작을 늘려 애니메이션의 품질향상과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날아라 슈퍼보드"외에 동화를 원작으로 한 어린이 작품과 유아를 위한 작품의 기획을 동시에 진행하며 토종 애니메이션의 기획 개발 및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02)515-5444

    안상욱기자 sangw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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