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C&A홀딩스는 지난 73년 설립된 캐릭터.애니메이션 전문기업.

애니메이션,만화 출판,게임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기반으로 캐릭터 라이센싱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국내 최대의 판권과 마케팅 능력을 가진 캐릭터 업체이기도 하다.

대원동화로 출발한 초창기에는 "은하철도 999" "들장미 소녀 캔디" "스머프" "신데렐라" 등 해외 유명 애니메이션 작품을 1천여편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수출했다.

이후 창작 애니메이션,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면서 국산물 최초의 TV방영 애니메이션인 "떠돌이 까치"를 시작으로 "달려라 하니" "영심이" "붉은매" "녹색전차 해모수" "지구용사 백터맨" 등을 자체 제작했다.

특히 90년대 이후 대원C&A는 원소스 멀티유즈(One-Source,Multi-Use)방식의 머천다이징이 가능한 창작 애니메이션 수출과 캐릭터 사업에 주력했다.

포켓몬스터 디지몬 도라에몽 토토로 등 유명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을 전개해 국내 캐릭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큐빅스를 비롯한 창작 캐릭터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큐빅스(CUBIX)는 이미 98년부터 캐릭터 머천다이징을 목표로 기획한 것.

한.미.일 3국의 4개사가 글로벌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공동 제작중이다.

미국 전역에 프로그램 배급망을 갖고 있는 포키즈 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JR기획 대원C&A가 한.미.일 3국에서 동시 방영과 함께 캐릭터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 2월 미국에서 열린 "뉴욕 토이쇼"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어 미국 트렌드마스터사와 완구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캐릭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원C&A홀딩스는 애니메이션 사업을 비롯해 출판 만화,게임,머천다이징 등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내 창작 캐릭터의 세계시장 진출을 꿈꾸고 있다.

(02)796-7131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