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팅''을 뮤지컬로 본다.

신생극단 GM뮤지컬 컴퍼니가 창립작품으로 뮤지컬 ''스팅''을 오는 3월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영화배우 최민수,탤런트 독고영재,박용우,뮤지컬 전문배우 임선애 등 40여명이 출연한다.

1973년작인 영화 스팅은 폴 뉴먼,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할리우드 작품.

시카고 뒷골목을 배경으로 사기꾼 두 남자의 인생을 그린다.

도둑질의 명수 후커는 갱집단의 돈을 희대의 수법으로 강탈한다.

갱의 우두머리인 로니건은 후커를 뒤쫓는다.

불안해진 후커는 곤돌프라는 친구를 찾는다.

곤돌프는 로니건과 포커판을 벌여 그를 골탕 먹인 뒤 경마판으로 끌어 들여 거액을 날리게 한다.

이 때 경찰이 나타나 곤돌프와 후커를 체포하려고 한다.

곤돌프는 친구 후커를 총으로 쏘고 곤돌프 또한 경찰에게 사살된다.

주인공들은 과연 죽은 것일까.

뮤지컬 스팅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묘미를 지니고 있다.

주인공 후커(로버트 레드포드)역은 박용우,곤돌프(폴 뉴먼)역은 최민수가 맡았다.

남성취향의 뮤지컬.

무대 위에 철도 레일을 설치하는 등 현장감을 높였다.

매일 오후 4시,7시30분.

(02)2237-6670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