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이번주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중소형주를 주로 추천했다.

이테크이앤씨 카스 나이스 등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들이다.

대형주중에서는 한통프리텔 SBS 한국정보통신 쌍용정보통신 핸디소프트 등이 추천종목에 합류했다.

특히 핸디소프트 쌍용정보통신은 2개 증권사로부터 복수추천을 받았다.

굿모닝과 교보증권은 핸디소프트가 최근 미국정부의 품질인증 기준이라 할 수 있는 CMM레벨2를 취득,미국 유럽 등에 수출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점을 추천이유로 제시했다.

쌍용정보통신은 한화증권과 신영증권이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창사이래 최대실적이 기대되는 데다 내달 9일께 코스닥50 종목 편입예정이어서 상승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이루넷과 한국정보통신을 추천했다.

온라인 교육업체인 이루넷의 경우 프랜차이즈방식을 도입,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으며 동종업체에 비해 높은 순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대신증권은 이테크이앤씨와 쎄라텍를 추천리스트에 올렸다.

이테크이앤씨의 경우 4백억원에 달하는 이월수주액으로 올해 실적호전이 예상되고 건설업에서 탈피,환경설비사업 등으로의 사업다각화에 성공하고 있는 점을 추천이유로 제시했다.

동양증권은 솔고바이오와 카스를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카스는 국내 저울시장의 70%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수출비중이 50%에 달해 최근 환율상승에 따른 순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쌍용정보통신과 함께 이오테크닉스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로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성광엔피텍과 국순당을 추천했다.

성광엔피텍은 수질환경산업 전문업체로 건전한 재무구조와 일본업체와의 제휴 등으로 대규모 수출을 앞두고 있다는 게 강점으로 제시됐다.

교보증권은 타스시스템이 자체개발한 3차원엔진을 바탕으로 게임,군관련 시뮬레이션사업등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