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급반등하면서 국채선물 계약이 하루 4만계약을 넘어서면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한국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국채선물은 국고채 금리의 급반등 영향으로 매도헤지가 몰리면서 장중 1.66포인트까지 급락했다가 1.43포인트(143tick) 떨어진 105.00으로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1.43포인트 낙폭이 커진 것은 지난 1999년 상장 이래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국채선물 거래량은 4만2,796계약에 달해 지난 16일 3만4,620계약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5년짜리 수익률은 6%를 넘었고, 3년짜리는 5.70%로 전일비 0.3%포인트 급등했다.

한편 이날 국채선물 급증으로 달러선물, 코스닥선물을 포함한 선물거래소의 총거래량은 4만8,607계약으로 지난 16일(4만4,263계약)의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