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년부터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 12인승 이상의 차량만 달릴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9인승 이하인 트라제XG 카니발 등의 승합차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량 운행이 불가능해지게 된다.

건설교통부와 경찰청은 최근 교통개발연구원이 제시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차량 조정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연말까지 이를 확정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개선안은 전용차로 통행 허용차량을 현재 9인승 차량중 6인 이상 탑승차량에서 12인승 이상 차량으로 제한하도록 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전용차로를 달리는 9인승 차량의 대부분이 ''나홀로''차량"이라며 "이는 전용차로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자는 본래 목적에도 맞지 않아 상향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