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주변 정세 긴장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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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의 조지 W 부시 행정부 출범 1개월만에 한반도주변 정세에 긴장 조짐이 조성되고 있다.
미국 정부 고위인사들이 북한에 대한 불신을 분명히 표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NMD) 및 전역미사일방어(TMD)계획 추진을 둘러싼 남북한과 중·러의 반대입장이 분명해지면서 미·러관계와 미·중관계도 긴장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따라 대북정책의 속도와 TMD등을 둘러싼 한·미간의 갈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정부는 미국 당국자들에게 정부입장을 적극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빈 외교통상부장관은 21일 민주당 의원들과의 조찬간담회에 참석,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지난 7일 한·미 외무장관 회담 때 ▲북한 재래식무기 감축 ▲북·미 미사일협상 완전 타결 ▲대미 합의사항 이행검증 등을 대북수교 3대 조건으로 거론했다는 주장과 관련, “그런 얘기들이 나온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3대 조건이다 뭐다 할 만한 게 아니라 단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수준의 얘기였고 이 문제가 더이상 확대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동원 국가정보원장은 20일 국회 정보위에서 방미결과 설명을 통해 “미국 행정부 관리들의 북한에 대한 불신이 매우 강했다”고 소개하고 “그러나 몇달후면 우리의 대북정책을 이해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보위원들에 따르면 임국정원장은 “미국측은 북한 변화에 대해서 회의적 입장을 보였다”면서 “재래식 무기에 대해서는 문제 제기를 해 남북간 문제라고 설명했으며, 미사일 문제에 대해서는 대단히 터프(tough)한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임원장은 또 “개입(engagement)정책은 환영하지만 북한에 끌려가는 대북정책은 안되고, 미국 역시 그렇게 끌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고 정보위원들이 밝혔다.
미국 정부 고위인사들이 북한에 대한 불신을 분명히 표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NMD) 및 전역미사일방어(TMD)계획 추진을 둘러싼 남북한과 중·러의 반대입장이 분명해지면서 미·러관계와 미·중관계도 긴장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따라 대북정책의 속도와 TMD등을 둘러싼 한·미간의 갈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정부는 미국 당국자들에게 정부입장을 적극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빈 외교통상부장관은 21일 민주당 의원들과의 조찬간담회에 참석,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지난 7일 한·미 외무장관 회담 때 ▲북한 재래식무기 감축 ▲북·미 미사일협상 완전 타결 ▲대미 합의사항 이행검증 등을 대북수교 3대 조건으로 거론했다는 주장과 관련, “그런 얘기들이 나온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3대 조건이다 뭐다 할 만한 게 아니라 단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수준의 얘기였고 이 문제가 더이상 확대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동원 국가정보원장은 20일 국회 정보위에서 방미결과 설명을 통해 “미국 행정부 관리들의 북한에 대한 불신이 매우 강했다”고 소개하고 “그러나 몇달후면 우리의 대북정책을 이해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보위원들에 따르면 임국정원장은 “미국측은 북한 변화에 대해서 회의적 입장을 보였다”면서 “재래식 무기에 대해서는 문제 제기를 해 남북간 문제라고 설명했으며, 미사일 문제에 대해서는 대단히 터프(tough)한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임원장은 또 “개입(engagement)정책은 환영하지만 북한에 끌려가는 대북정책은 안되고, 미국 역시 그렇게 끌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고 정보위원들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