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경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범죄혐의가 있는 금융거래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금융정보분석원(FIU) 설치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이용법"을 의결했다.

재경위는 이와 함께 재경부가 시행령을 만들 때 FIU가 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고 기구의 위상을 감안, 원장 직급을 1급 이상으로 하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 법안은 법사위의 심의를 거쳐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