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아시안 PGA와 유러피언 PGA투어를 겸한 칼텍스 싱가포르마스터스와 타이거 우즈(26)가 출전하는 미국 PGA투어 닛산오픈이다.

싱가포르마스터스(총상금 85만달러)는 지난주 말레이시안오픈(91만달러)에 이어 아시아지역에서 두 번째로 상금이 많은 대회로 22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CC에서 열린다.

강욱순(35·윌슨·안양베네스트GC),찰리위(29),앤서니강(29·류골프) 등이 출전,콜린 몽고메리(38·스코틀랜드),비제이 싱(38·피지) 등 유명 선수들과 겨루게 된다.

한국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유러피언투어 풀시드를 따내면서 단번에 세계 무대에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23일 새벽(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리베라CC에서 시작하는 닛산오픈에는 우즈를 비롯해 필 미켈슨(31),데이비스 러브3세(37),데이비드 듀발(30),세르히오 가르시아(21·스페인) 등 세계 강호들이 총 출동해 메이저대회를 방불케 한다.

총상금은 3백40만달러.

이번주 미국 무대에서 한국골퍼들은 뛰지 않는다.

LPGA투어는 앞으로 2주 연속 대회가 없다.

최경주(31·슈페리어·스팔딩·88CC)는 닛산오픈 대기순번이 13번이라 출전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호주 LPGA대회인 플레이어스챔피언십(22∼24일,총상금 10만달러)에 강수연(25·랭스필드),김형임(37·데이콤콜투게더),전해영(30)이 출전,외화벌이에 나선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