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부도를 낸 동대문 도매패션몰 우노꼬레가 대규모 리뉴얼 작업을 거쳐 9월초 ''밸리시스''라는 현대식 패션몰로 거듭 태어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밸리시스는 1백20억원을 투자,5백60여개 점포로 다시 꾸며진다.

또 개장과 함께 영업시간을 오후 4시∼오전 4시로 변경,도·소매를 겸업하게 된다.

이에따라 동대문시장에서 도·소매간의 업태구분이 허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밸리시스는 층별로 인터넷 초고속망을 설치하고 회원전용카드와 애프터서비스 지원부서를 설립한다.

매달 2만여권의 카탈로그를 제작,통신판매도 병행한다.

수출확대를 위해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사이트도 개설할 계획이다.

회사이름을 딴 브랜드 상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