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2004년 하계올림픽 서울 이전 개최 보도와 관련,개최 여부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홍석 문화관광부 차관보는 1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2004년 올림픽 개최에 관한 어떤 언질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정부가 IOC의 결정에 앞서 서울 개최 여부를 언급하는 것은 외교적 관례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용 대한체육회장도 이날 "올림픽 서울 이전설은 근거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19일자에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 측근의 말을 인용, 올림픽 개최지가 서울로 이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