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이 대우자동차에 대한 정리채권 전액을 지난해 실적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대우와 관련된 추가손실을 입지 않게 됐다.

16일 동양기전은 대우차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101억원을 적립함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 1,299억원에 당기순손실 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우차에 대한 매출액 비중이 높아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며 "27%에 달하던 매출비중이 올해는 1,2월에 10% 이하로 낮아졌고 전액 현금 결제되고 있어 이후 추가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실적목표를 매출액 1,300억원에 순이익 50억원을 실적목표로 잡았다"며 "대우차 매출감소분을 수출 증가로 만회해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