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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치열한 매매공방 속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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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엇갈린 전망에 따라 매도와 매수가 팽팽히 맞서면서 코스닥지수가 불안정한 보합권을 가리키고 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상승출발 뒤 나스닥선물 급락 소식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반락을 거쳐 다시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각종 기술적지표가 과열신호를 보내고 있고,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감이 팽배해 있는 가운데 주말 위험을 회피하려는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그러나 두터운 매물벽 돌파로 강력한 지지선 확보, 거래량 증가,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 상존으로 낙폭이 확대된 때마다 어김 없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후 1시 59분 현재 전날보다 0.10포인트, 0.11% 높은 87.48을 나타냈고 코스닥선물 3월물은 100.20을 기록, 전날보다 1.50포인트, 1.47% 내렸다.

    거래가 활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만1,746만주와 3조3,194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관망세에서 벗어나 매수규모를 확대하며 8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닷새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오후 들어 강도를 줄여 3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관련주는 낙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장을 주도했다.

    한통프리텔, 국민카드 등 시가총액 5인방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제한했다.

    국순당, 대웅화학, 신일제약 등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종목들이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37개 포함 214종목이 올랐고 358종목이 하락세다.

    현정환 SK증권 연구원은 "엿새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감, 나스닥선물 급락 등으로 조정받고 있지만 인터넷주가 버텨주고 있어 지수가 크게 밀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말을 앞두고 쉬어가는 장으로 큰 변동없이 마감할 것"이라며 "내일 나스닥지수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한다면 다음주 초 90선 돌파 시도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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