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종이를 재료로 한 양상훈 임효의 부조판화 2인전이 16일부터 서울 반포 센트럴시티 운보갤러리에서 열린다.

닥종이에 동·서양화의 표현기법을 조화시킨 작품 30여점을 내놨다.

조선대 겸임교수인 양상훈씨는 닥종이로 만든 타원형의 바탕에 아크릴로 동물 여인 꽃 등을 우화적으로 담았다.

이에 반해 임효씨의 작품은 수묵 채색으로 동양화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도판을 이용한 부조의 특징을 살려냈다.

임씨는 지난해 제5회 동아미술상을 수상했다.

3월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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