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대형 지진으로 100명 이상이 사망했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벵쿨루 지역에 14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또다시 리히터 규모 7.3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진연구소가 밝혔다.

지진연구소는 이날 새벽 2시 28분(한국시간 4시 28분) 수마트라섬 벵쿨루 남쪽140 지점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 등 피해 상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벵쿨루 지역에서는 지난 6월에도 강진이 발생, 103명이 숨진 바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