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서베이] 車 네비게이션 : 국제규격 DB구축에 박차..추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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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업체 추진방향 ]
지난 1942년 북아프리카 엘 알라메인.
사막의 여우라고 불리던 독일의 롬멜 장군은 몽고메리가 이끌던 영국군에게 격퇴당한다.
패전의 주요 원인중 하나로 독일군이 갖고 있던 낡은 지도가 꼽혔다.
잘못된 지도를 바탕으로 작전을 폈던 독일군 전차들이 사막의 모래수렁에 빠져 움직일 수 없었던 것이었다.
업데이트된 지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주 거론되는 일화다.
카 네비게이션 시스템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자료의 업데이트다.
아무리 좋은 장비라도 정확한 지형정보 없이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법이다.
특히 잦은 도로공사 등으로 도로관련 정보가 급변하는 우리 실정에 지도의 업데이트는 필수적이다.
지난 99년 설립된 자동차도로정보협회(회장 최성규.www.kris21.or.kr)는 여러 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통 지도를 마련하기 위한 "ITS용 전자지도 데이터 베이스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표준인 "ISO-GDF"를 기반으로 국제 규격에 맞는 ITS용 전자지도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보겠다는 것.
이와함께 <>교통관리 <>교통정보 <>대중교통 <>화물운송 <>차량 및 도로 등 5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난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전국 권역의 통합전자도로지도를 구축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공공기관,GIS업체,각종 연구기관이나 개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자동차도로정보협회가 구축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차량항법장치 소프트웨어와 차량위치추적 시스템,교통정보서버 등에 전자지도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도로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차량관리와 운전자 관리에 따른 비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협회측은 기대하고 있다.
각종 관광안내정보를 제공하고 고객관리나 회원관리 서비스에도 이 시스템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연식 도로정보협회 기술사업팀 팀장은 "이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완료되면 각 기관이나 업체별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국가표준체계를 확립해 보완과 갱신에도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02)3487-7438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지난 1942년 북아프리카 엘 알라메인.
사막의 여우라고 불리던 독일의 롬멜 장군은 몽고메리가 이끌던 영국군에게 격퇴당한다.
패전의 주요 원인중 하나로 독일군이 갖고 있던 낡은 지도가 꼽혔다.
잘못된 지도를 바탕으로 작전을 폈던 독일군 전차들이 사막의 모래수렁에 빠져 움직일 수 없었던 것이었다.
업데이트된 지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주 거론되는 일화다.
카 네비게이션 시스템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자료의 업데이트다.
아무리 좋은 장비라도 정확한 지형정보 없이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법이다.
특히 잦은 도로공사 등으로 도로관련 정보가 급변하는 우리 실정에 지도의 업데이트는 필수적이다.
지난 99년 설립된 자동차도로정보협회(회장 최성규.www.kris21.or.kr)는 여러 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통 지도를 마련하기 위한 "ITS용 전자지도 데이터 베이스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표준인 "ISO-GDF"를 기반으로 국제 규격에 맞는 ITS용 전자지도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보겠다는 것.
이와함께 <>교통관리 <>교통정보 <>대중교통 <>화물운송 <>차량 및 도로 등 5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난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전국 권역의 통합전자도로지도를 구축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공공기관,GIS업체,각종 연구기관이나 개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자동차도로정보협회가 구축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차량항법장치 소프트웨어와 차량위치추적 시스템,교통정보서버 등에 전자지도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도로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차량관리와 운전자 관리에 따른 비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협회측은 기대하고 있다.
각종 관광안내정보를 제공하고 고객관리나 회원관리 서비스에도 이 시스템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연식 도로정보협회 기술사업팀 팀장은 "이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완료되면 각 기관이나 업체별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국가표준체계를 확립해 보완과 갱신에도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02)3487-7438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