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인 비트컴퓨터가 북한에 교육용 중고 PC와 IT(정보기술) 관련 서적을 보낸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북한을 방문하고 지난 3일 귀국한 조현정 비트컴퓨터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컴퓨터기술자 5명을 남한에서 1년간 교육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북한 당국과 의견접근을 봤다고 말해 조만간 남북간 IT 교류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남북한간에 달리 사용하는 IT 관련 용어를 남한식으로 통일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안상욱 기자 sangw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