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찌꺼기 발효 비료' 나왔다..게비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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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비스코리아(대표 양진석)는 포도주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로 발효균을 배양시켜 만든 고성능 바이오 비료를 개발해냈다고 5일 발표했다.
오스트리아 빈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전세계 포도주생산업체들이 연간 7백만t에 이르는 포도찌꺼기를 처리하지 못해 골칫거리로 여기는 점을 감안,이를 활용해 휴무스균을 발효시킨 ''포도발효 추출비료''를 개발해 상품화에 나섰다.
건국대 농축산생명과학대 백수봉 교수팀이 이 비료를 오이 시험재배에 직접 사용한 결과 일반 복합비료보다 잎과 뿌리가 2배이상 잘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진석 사장은 "이 비료를 활용하면 토양의 산성화를 막을 수 있는데다 수확도 2배 이상 더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비료는 사람의 소화기능을 강화시켜주는 효능도 있어 인삼 무 당근 등 뿌리를 먹는 작물의 재배에 적합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화훼 등에 이 비료를 활용하면 질병에 강해지는데다 싱싱함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양 사장은 덧붙였다.
이 회사는 흑포도의 찌꺼기를 가온처리한 뒤 포도찌꺼기에 부착된 호열성 미생물을 재발효시키는등 6단계의 과정을 거쳐 이 비료를 생산하는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을 냈다.
현재 이 회사는 화장품 바이오원료와 무공해 살충제 원료등을 국내 화장품업체및 약품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중 독일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내년부터 바이오비료를 양산할 계획이다.
(02)517-0366
이치구 기자 rhee@hankyung.com
오스트리아 빈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전세계 포도주생산업체들이 연간 7백만t에 이르는 포도찌꺼기를 처리하지 못해 골칫거리로 여기는 점을 감안,이를 활용해 휴무스균을 발효시킨 ''포도발효 추출비료''를 개발해 상품화에 나섰다.
건국대 농축산생명과학대 백수봉 교수팀이 이 비료를 오이 시험재배에 직접 사용한 결과 일반 복합비료보다 잎과 뿌리가 2배이상 잘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진석 사장은 "이 비료를 활용하면 토양의 산성화를 막을 수 있는데다 수확도 2배 이상 더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비료는 사람의 소화기능을 강화시켜주는 효능도 있어 인삼 무 당근 등 뿌리를 먹는 작물의 재배에 적합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화훼 등에 이 비료를 활용하면 질병에 강해지는데다 싱싱함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양 사장은 덧붙였다.
이 회사는 흑포도의 찌꺼기를 가온처리한 뒤 포도찌꺼기에 부착된 호열성 미생물을 재발효시키는등 6단계의 과정을 거쳐 이 비료를 생산하는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을 냈다.
현재 이 회사는 화장품 바이오원료와 무공해 살충제 원료등을 국내 화장품업체및 약품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중 독일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내년부터 바이오비료를 양산할 계획이다.
(02)517-0366
이치구 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