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전력실태에 대한 남북한 공동조사가 이달중 시작된다.

또 서울∼신의주간 철도연결과 개성공단 건설을 위한 실무협의가 이르면 이달부터 실시되고 임진강 수해방지책 마련을 위한 남북한 공동조사도 내달중 이뤄진다.

정부는 3일 북한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 1차회의 합의문''과 ''남북경협추진위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남북한은 합의문에서 남북경협추진위 산하에 남북전력협력실무협의회와 임진강수해방지협의회, 전력실태공동조사단과 임진강수해방지 공동조사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전력협력실무협의회는 오는 7일부터, 수해방지실무협의회는 오는 21일부터 각각 나흘간의 일정으로 평양에서 개최된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