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민성래씨가 서울 종로 사간동 조성희화랑에서 여섯번째 개인전을 갖고 있다.

한지나 합성수지에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듯한 얼굴과 뱀 사마귀 장수하늘소 등을 통해 의식의 세계를 다룬 입체작 1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의식안에서 토막토막 끊어진 단편 및 동물을 대비시켜 정신세계와 육체적 감각의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홍대 조소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현재 성신여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9일까지.(02)733-5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