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 사업주체인 "한국통신 IMT"(가칭)의 국민주 공모일정을 당초 2월6~8일에서 2월13~15일로 일주일 연기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민영화를 위한 정부지분 매각일정(2월6~7일)과 겹쳐 투자자들의 혼선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주식 청약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통은 그러나 공모가 등 한국통신IMT의 국민주 공모 계획 내용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통IMT는 당초 초기자본금 5천억원의 5%인 5백만주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키로 했다.

공모가격은 법인출자자와 같은 주당 1만8천원으로 정해졌다.

한통IMT는 오는 3월12일 설립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