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은 종합주가지수가 550~570까지 내려가는 조정을 거친 뒤 다시 700~7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증권은 29일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거리고 있는 상황에선 지난해 4.4분기의 저항선이자 종합주가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인 550~570까지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단기적인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세종증권은 주가가 완연한 하락추세로 반전되지는 않을 것이며 다시 상승한다면 700~750까지 올라갈 수 있는 여력은 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로 <>기술적 분석상 역(역)헤드앤드숄더형이 나타나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금융시장 혼란과 신용경색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다른 신흥시장(이머징마켓)에 비해 한국시장의 주가상승이 지나치다고 볼 수 없는데다 <>엔화 약세가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윤재현 세종증권 리서치센터 부장은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하 등 상승의 계기가 마련된다면 역헤드앤숄더 가설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후 하락폭인 약 110포인트만큼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