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제일은행 수익성 '선진국 수준'..총자산 순이익률 1%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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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주택 제일은행의 대표적 수익성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가 지난해 1%를 넘어서 선진국 은행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택은행은 지난해 5천4백52억원의 순익을 올려 ROA가 1.05%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순익 7천1백97억원)과 제일은행(2천8백52억원)도 각각 1.01%, 1.0%로 크게 개선됐다.
1999년엔 주택은행만 ROA가 1%를 웃돌았었다.
신한은행(3천7백42억원)은 0.88%로 전년 0.30%보다 크게 개선됐다.
우량은행으로 분류되는 하나 한미은행은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을 높여 ROA가 각각 0.06%, 마이너스 1.21%에 그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선진국에서도 ROA가 1% 이상이면 양호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미국 은행들의 평균 ROA는 1.31%(99년 기준)이며 초대형은행인 시티은행은 2.22%, 체이스맨해튼은 2.07%, HSBC는 1.40% 등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11개 시중은행의 지난해 평균 ROA는 마이너스 0.49%로 1999년(마이너스 1.42%)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취약한 수준이다.
2조8천억원의 적자를 낸 한빛은행(마이너스 4.11%)을 비롯 서울은행(마이너스 3.48%) 등 공적자금 투입은행이 크게 부진했던 탓이다.
한편 국민 주택 신한 조흥 제일은행은 올해 ROA를 1.0∼1.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한빛 서울 하나 평화은행은 목표치가 0.70∼0.80%이며 외환은행은 미정이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택은행은 지난해 5천4백52억원의 순익을 올려 ROA가 1.05%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순익 7천1백97억원)과 제일은행(2천8백52억원)도 각각 1.01%, 1.0%로 크게 개선됐다.
1999년엔 주택은행만 ROA가 1%를 웃돌았었다.
신한은행(3천7백42억원)은 0.88%로 전년 0.30%보다 크게 개선됐다.
우량은행으로 분류되는 하나 한미은행은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을 높여 ROA가 각각 0.06%, 마이너스 1.21%에 그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선진국에서도 ROA가 1% 이상이면 양호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미국 은행들의 평균 ROA는 1.31%(99년 기준)이며 초대형은행인 시티은행은 2.22%, 체이스맨해튼은 2.07%, HSBC는 1.40% 등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11개 시중은행의 지난해 평균 ROA는 마이너스 0.49%로 1999년(마이너스 1.42%)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취약한 수준이다.
2조8천억원의 적자를 낸 한빛은행(마이너스 4.11%)을 비롯 서울은행(마이너스 3.48%) 등 공적자금 투입은행이 크게 부진했던 탓이다.
한편 국민 주택 신한 조흥 제일은행은 올해 ROA를 1.0∼1.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한빛 서울 하나 평화은행은 목표치가 0.70∼0.80%이며 외환은행은 미정이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