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는 31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주한 외국 상공인과 외국 투자가를 대상으로 "2001 포트폴리오 코리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서울재팬클럽(SJC) 등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투자설명회는 국내 증시의 신뢰도를 높이고 외국투자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자설명회로서는 드물게 한국에 주재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데다 한국의 경제및 산업정책 최고 결정자들이 대거 연사로 나선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이 자리에는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 등 경제 장관들이 참석,한국의 경제정책 산업정책 향후경제전망 외국인투자환경 등에 대해 설명한다.

진념 재경부장관은 기조연설을 맡았고,신국환 산자부장관은 한국의 산업정책과 외국인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한다.

이근영 금감원장은 기업및 금융부문의 구조조정 현황및 전망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밖에 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가 남북관계에 대해,세계적 펀드매니저인 마크 파버연구소의 파버 박사가 한국 경제와 증권시장에 대한 견해를 밝히게 된다.

설명회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이며 외국 상공인외에 증권사,증권유관기관,경제연구소,국내언론사,한국주재외국언론사 등도 참석할 수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