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24일 각료회의를 열고 북한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기로 결정했다.

북한과 독일은 양국 수도에 상호 이익대표부를 두고 있어 다른 신규 수교국보다 손쉽게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북한과 수교한 네덜란드 벨기에 등은 주한대사가 북한대사를 겸임하는 방식을 취했으나 독일은 대사를 직접 파견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강혜구 특파원 hyeku@worldonline.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