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가 관계사인 텔슨정보통신을 흡수합병한다.

19일 텔슨전자는 회사의 규모를 키우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5월1일 텔슨정보통신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합병비율은 텔슨전자 0.3893주당 텔슨정보통신 1주로 정해졌다.

텔슨전자와 텔슨정보통신은 모두 코스닥에 등록(상장)돼 있는 업체로 김동연 텔슨전자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다.

김 사장은 텔슨전자 지분 17%와 텔슨정보통신 18.4%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반대의사 표시기간은 오는 3월9일부터 22일까지이며 주식매수청구기간은 3월23일부터 4월11일까지다.

주식매수청구가격은 텔슨전자 8천1백32원(액면가 5백원),텔슨정보통신 3천4백32원(액면가 5백원)이다.

텔슨전자 관계자는 "동기식 장비중심의 텔슨전자와 비동기식 장비중심의 텔슨정보통신이 합병함에 따라 향후 IMT-2000(차세대영상이동통신)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