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이 8개월 만에 4%대로 올라섰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00년 12월 고용''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 수는 89만3천명으로 11월에 비해 9만6천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4.1%로 전달에 비해 0.5%포인트 높아졌다.

연령계층별 실업률은 10대와 20대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졸업 예정자와 대학 재학생들의 구직 활동이 늘어 10대 실업률은 15.8%, 20대의 경우 7.1%를 기록해 전달에 비해 각각 5.8%포인트, 0.7%포인트 올랐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