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간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인스턴트 메신저를 휴대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야후코리아(www.yahoo.co.kr)는 최근 "야후 메신저"를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메신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폰 접속으로 PC에서 이용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PC 또는 모바일상으로 누가 온라인에 접속돼 있는지 알 수 있고 원하는 사람과 1대1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다.

PC와 핸드폰,핸드폰과 핸드폰간에 자유롭게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또 "간단한 메시지 전송"기능을 통해 자주 쓰는 표현들을 미리 지정하면 해당 메시지를 직접 입력할 필요없이 클릭 한번으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여러 친구들에게 동시에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그룹메시지 전송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야후 글로벌 네트워크인 만큼 해외에 거주하는 친구나 친지와도 실시간으로 채팅할 수 있는 것이 이 서비스의 최대 강점이라고 야후코리아는 강조했다.

모바일메신저를 이용하려면 야후무선사이트(w.yahoo.co.kr,kr.mm.yahoo.com)에 들어가 PC에서 사용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접속하면 된다.

현재 019 017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올 상반기중으로 모든 이동통신 가입자들에게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