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수정평균주가가 3일만에 하락했다.

그러나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를 압도하는 등 투자자의 체감온도는 높았다.

17일 제3시장 수정평균주가는 전날보다 4천4백53원(26.7%) 떨어진 1만2천2백16원에 마감됐다.

스톡씨닷컴 코프마 대신석유 등 거래가 부진한 일부 종목이 급락함에 따라 수정평균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거래가 활발했던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기록했다.

상승종목수는 53개로 하락종목수 28개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2천만원 증가한 6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1백34만주로 연일 1백만주를 웃돌았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인터넷114로 전날보다 3백1% 뛰었다.

지트콤은 6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등록(상장)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케이아이티 소프트랜드 등이 강세였다.

반면 지스는 85% 떨어져 이날 주가하락골이 가장 깊은 종목으로 기록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