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폰 및 인터폰 제조업체인 코맥스가 인터넷전화(VoIP)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기업인 무한넷코리아를 인수했다.

코맥스는 17일 무한넷코리아의 지분 51%를 액면가(5백원) 대비 7배의 가격으로 인수,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납입자본금이 5억5천만원인 무한넷코리아의 발행주식중 56만3천1백70주를 모두 19억7천만원에 인수한 것.

무한넷코리아는 인터넷을 통해 국제전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인터넷폰을 개발했으며 기업들에 인터넷전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도 병행했다.

코맥스는 인터넷폰 응용 제품 개발로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5백90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8백억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40억원에서 금년엔 60억원 이상 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