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한솔CSN 케이씨텍 웅진닷컴 등은 주가가 내재가치에 비해 크게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굿모닝증권은 올해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지난 52주간 최고가 대비 하락률이 높은 종목을 선정하고 이들이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팬택의 경우 2001년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흑자전환하고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1백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주가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52주 최고가 대비 78.7%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솔CSN 역시 2001년 영업이익이 지난해(30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1백20억원 정도로 추정되지만 주가는 지난해 1월 기록했던 52주 최고가 대비 74.9%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케이씨텍 역시 2001년 경상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1백40% 가량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40% 이상 증가한 1백억원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지난 15일 기준 주가는 52주 최고가보다 68.7%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웅진닷컴도 올해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분석되는 반면 주가는 67.7%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두산테크팩 코리아써키트 LG애드 동아제약 풀무원 자화전자 등도 실적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는 52주 최고가 대비 6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